라이팅듀오 구독자님이 소개해주신 책 『제텔카스텐』 다들 기억 하시나요?

제텔카스텐(zettelkasten)은 독일어 ‘zettel(종이 쪽지)’과 ‘kasten(상자)’의 합성어인데요. 쉽게 말하면 ‘효율적인 메모법’이에요. 이성작가가 다음 글에서 정리를 해두었는데, 놓치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세요.

글쓰기를 위한 두 번째 뇌, 제텔카스텐
책을 효율적으로 읽는 방법이 궁금하신가요? 얼마 지나지 않아 내용을 자꾸 잊어버리진 않으시고요? 책으로 습득한 내용을 글쓰기와 연관시키고 싶다는 생각은요? 모두 내 이야기 같다면 이 글에 주목해주세요. 몇 달 전 라이팅듀오 구독자님께서 『제텔카스텐』이라는 책을 소개해주셨습니다. ‘글 쓰는 인간을 위한 두 번째 뇌’라는 부제가 마음에 들어 바로 구입했는데요. 쉬운 듯하면서도

저는 이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제텔카스텐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오늘은 제 나름대로 정리한 제텔카스텐의 의미에 대해 적어보려 해요. 같은 주제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고 정리하는지, 두 창작자의 다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글도 될 것 같아요.


“재봉틀과 박쥐, 우산이 해부대 위에서 뜻하지 않게 만나듯이 아름다운” - 시인 로트레아몽(Lautréamont)의 유명한 시 구절


재봉틀과 박쥐, 우산과 해부대는 여러모로 ‘신선한 조합’이라고 생각하며 읽은 구절입니다. 그간 보고 들은 것이 많음에도 여전히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여러분은 어떠한가요? 저는 이 정도 조합이면 일상적인 질서의 낯익은 물체로부터 떼어 나와 새롭게 재탄생된 느낌이 들어요. 시인 로트레아몽은 초현실주의자의 선구자인데, 초현실주의자들의 시점은 언제 보아도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하는 요소가 있어 호기심이 생겨나고요. ‘제텔카스텐’식 문서 정리를 통해 창작을 위한 통로를 확보하고 창작의 목적지에 도착하는 방법이 이 시에 숨겨져 있다고 상상하며 글을 풀어볼게요.

저는 ‘제텔카스텐’이라는 단어를 정확히는 몰랐으나, 이 책을 소개받는 순간 바로 떠오른  인물이 바로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인데요. 김정운 작가의 책 『에디톨로지』를 통해 제텔카스텐식 문서정리와 창작의 효과에 동의를 할 수 었습니다.

창조는 편집이다, 에디톨로지, 김정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