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이자 창작자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돌봄과 창작 사이의 균형을 맞춰갈 수 있을까요?

오늘 라이팅듀오에서는 [엄마이자 창작자로 살아간다는 것]이라는 제목의 기획을 소개하려 합니다. 딸세포 출판사 대표이자 구술생애사 작가인 김은화 님이 브런치에 연재 중인 시리즈입니다.

첫 인터뷰이가 감성작가여서 반가운 마음에 들여다보았는데요. 다른 인터뷰 글도 좋고, 특히 라이팅듀오 구독자님들께서도 인터뷰어인 김은화 작가의 글을 좋아하실 걸로 생각해서 이렇게 가져와보았습니다.


[엄마이자 창작자로 살아간다는 것⓵] 서지형 작가 인터뷰

"엄마 창작자 인터뷰의 첫 번째 주인공은 서지형 작가다. 서지형 작가는 불사조 같은 사람이다. 큐레이터로 일하며 비엔날레 팀장으로서 전 세계를 누빌 기회를 거머쥔 순간, 지옥 같은 입덧이 시작되어 모든 일정을 중단해야 했다. 첫째를 얼마간 키워놓고 보니 덜컥 둘째가 생겼다. 아이들과 함께 인생 2라운드가 시작되었다. 그녀는 육아하는 7년간 아카이빙해둔 아이들의 그림을 재해석해, 예술 교육 안내서 <의자와 낙서>를 내놓으며 작가로 부활했다. 이후 드로잉 안내서 <흔들리는 선> 출간에 이어, 현재 세 번째 책 <엉망 종이 워크북>을 준비하고 있다. 이 책들을 내놓기까지 그녀는 어떤 나날을 보냈을까. 서지형 작가가 지금껏 걸어온 길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큐레이터의 정점에서 작가로 돌아오기까지
[엄마이자 창작자로 살아간다는 것①] 서지형 작가 인터뷰 | 엄마이자 창작자로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돌봄과 창작 사이의 균형은 어떻게 맞춰갈 수 있을까. 임신을 확인한 순간부터 내 머릿속을 사로잡은 질문들이다. 그간 내가 지켜온, 1인 출판사 대표이자 구술생애사 작가라는 정체성을 위협하는 일생일대의 ‘사건’을 마주하고 나니, 새삼 작업실의 동료들이 다르게 보였다. 나와 함께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에서 창작 활동

[엄마이자 창작자로 살아간다는 것⓶] 맹현 작가 인터뷰

"엄마 창작자 인터뷰의 두 번째 주인공은 맹현 작가다. 맹현 작가는 출판사 핌의 대표로, 공동육아에서 만난 엄마들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동화 에세이 <어쩌면 너의 이야기>를 첫 번째 책으로 엮어 내놓았다. 마음의 우물에서 이야기를 길어올린다는 그녀의 동화 에세이 워크숍을 통해, 송선미 배우를 포함한 6인의 여성 작가 그룹 D,D는 늦깎이 작가로 데뷔할 수 있었다. 본인 역시 30대 후반에 작가로 데뷔한 맹현 작가는 말한다.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계속 쓰는 것이 나의 비전이라고. 이야기에 대한 열정과 뚝심으로, 엄마이자 창작자로서 하루하루를 불태우며 보내고 있는 맹현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타고난 이야기꾼, 출판사 대표가 되다
[엄마이자 창작자로 살아간다는 것②] 맹현 작가 인터뷰 | 이전 인터뷰 보고 오기 https://brunch.co.kr/@orogio/41 엄마 창작자 인터뷰의 두 번째 주인공은 맹현 작가다. 맹현 작가는 출판사 핌의 대표로, 공동육아에서 만난 엄마들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동화 에세이 <어쩌면 너의 이야기>를 첫 번째 책으로 엮어 내놓았다. 마음의 우물에서 이야기를 길어올린다는 그녀의 동화 에세이 워크숍을 통해,

[엄마이자 창작자로 살아간다는 것⓷] 서지형*맹현 작가의 한판 수다

"엄마이자 창작자로서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 임신 6개월 차, 1인 출판사 대표인 나는 매일 뭔가를 하나씩 포기하고 있다. 임신 초기 극심한 입덧으로, 올해는 책 출간을 접었다. 앞으로 나는 잠을, 이동의 자유를, 나만의 시간과 공간을 점차 잃어갈 것이다. 과연 나는 작가로서, 출판사대표로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까. 그때 작업실의 옆자리 동료들이 눈에 들어왔다. 엄마이자 창작자인 서지형 작가, 맹현 작가에게 인터뷰를 청한 배경이다. 두 작가는 어떻게 아이를 돌보는 동시에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엄마 창작자들의 수다 속에 그 실마리가 있었다."

돌봄과 함께하는 창작 생활 분투기
[엄마이자 창작자로 살아간다는 것③] 서지형*맹현 작가의 한판 수다 | 엄마이자 창작자로서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 임신 6개월 차, 1인 출판사 대표인 나는 매일 뭔가를 하나씩 포기하고 있다. 임신 초기 극심한 입덧으로, 올해는 책 출간을 접었다. 외주 작업도 거의 받지 않는다.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육아 경험자들은 말한다. 뱃속에 있을 때가 그나마 편할 때라고. 아이가 태어난 다음에는 더 큰 관문이 차례로 기다리고 있다

인터뷰를 진행한 김은화 작가도 궁금하시죠? 그의 창작물들도 소개해드립니다.

『나는 엄마가 먹여 살렸는데』

‘어느 생계 부양자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나는 엄마가 먹여 살렸는데』는 딸이 엄마의 삶을 인터뷰한 책입니다. 작가의 브런치에 일부 글이 수록돼 있으니 한 번씩 살펴봐주세요. 라이팅듀오 유료 구독자님들 중에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면 편하게 말씀 주세요. 제가 선물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책 소개입니다.

“공장노동자부터 요양보호사까지, 딸이 듣고 기록한 엄마의 육십 인생 고군분투기. 1972년 마산수출자유지역에서 공장노동자로 일하던 시절부터 2013년 요양보호사로 은퇴하기까지 박영선 씨는 40년간 제 손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왔다. 여기에 가사와 육아, 시부모 돌봄 노동까지 전담해왔다. 그러나 그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은 없었다. 이에 저자는 어머니의 노동에 의미를 부여하고, 정당한 이름을 붙여주기로 한다. 바로 남성에게만 부여되던 ‘가장’이라는 명예로운 타이틀 말이다. 남성이 곧 생계부양자라는 신화에 가려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베이비부머 세대 여성들을 향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김은화 작가는 딸세포 출판사의 대표이기도 합니다. ‘딸세포’라는 이름이 독특한데요. 작가님께서 직접 딸세포의 뜻을 적어주셨습니다.

딸세포 출판사 로고
“세포가 분열할 때 원래 세포를 모세포, 새로 생긴 세포를 딸세포라고 합니다. 인간의 기본값을 남성으로 삼는 세계에서 보기 드문, 귀한 단어이지요. 딸세포 출판사는 여성의 입으로, 여성의 서사를 말함으로써, 남성 중심 세계관을 전복하는 책을 펴냅니다.”

딸세포 출판사 인스타그램 구경하러 가기 >>>>


출판사 소개에 걸맞은 책이 바로 『희망을 버려, 그리고 힘내』입니다. 이 책은 무사히 할머니가 되고 싶은 1인 생활자의 모험기를 담고 있습니다. 《빅이슈》 편집장인 김송희 저자가 딸세포 출판사에서 펴낸 책으로, 비혼 여성의 삶을 여성의 서사로 그려냅니다.

『희망을 버려, 그리고 힘내』

책 소개도 함께 보시죠.

“《한겨레》에 ‘늘그니’라는 필명으로 비혼 여성의 삶을 유머러스하고도 거침없는 필체로 그려온, 복면 작가 김송희의 홀로살이 에세이. 고향을 떠나 대도시에 살면서 2년 한 번씩 이사하고 수 없이 직장을 옮기며 내가 원하는 내가 되기 위해 버텨온 나날을 시트콤보다 웃기고 다큐보다 찡한 맛으로 버무려냈다. 홈리스를 위한 잡지 <빅이슈>의 편집장이기도 한 저자는 말한다. 인생은 고통이다. 꿈을 이루겠다는 열망이 크면 그것이 좌절되었을 때 그 고통이 배가 될 뿐이다. 그러니 희망을 버리자. 현실을 직시하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지금까지 그래왔듯 나를 먹여 살리는 힘은 이미 내 안에 있다.”

감성작가 인터뷰와 함께 딸세포 출판사의 창작물들도 살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이팅듀오는 '동료 만나기'라는 카테고리를 통해 다양한 창작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엄마이자 창작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제가 저희 매체에 실어주십사 부탁드린 콘텐츠이지만, 자신의 창작물을 직접 소개하고 싶은 창작자님이 계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주세요. (writingduo.offici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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